[토르 : 라그나로크] 감상 후기



안녕하세요 빵선배입니다~

이번 포스터는 토르 : 라그나로크 

토르 시리즈 3번째인데요

[스포주의]

사실상 북유럽의 신화를 기반으로 만든 영화이기 때문에

토르를 보기전에 영화의 역사에 대해 먼저 알면 재밌습니다!



1. 무기

 로키가 토르의 아내 '시프'의 황금 머리칼을 빡빡 밀어 대머리를 만든 사건

거의뭐... 미친x 수준... 상상하기 힘든 일이죠? ㅎㅎ

그 사죄를 위해 손재주 좋은 드워프들을 찾아갔는데 

그 때도 드베르그인 이발디의 아들들, 그리고 브로크와 에이트리 형제를 

경쟁붙여 좋은 보물들을 얻어내는 데 성공합니다.

이 것만 보아도 정말 영화에서 보듯이 잔머리가 뛰어나다는 걸 볼 수 있어요


토르는 항상 속고 로키는 항상 속이고

무한반복이긴한데 그게 이 토르시리즈의 매력이겠죠?


이발디의 아들들


황금 가발: 이것을 쓰면 머리에 딱 맞으며 더 윤기나고 아름다운 진짜 머리카락이 자라나게 함.

 스키드블라드니르: 작은 배인데 물에 띄우면 엄청나게 큰 규모로 커지는 배. 프레이르에게 주어짐.

궁니르: 오딘에게 주어진 창. 그냥 생각해 둔 목표를 향해 던지면 알아서 꽃히는 신비한 무기.


브로크와 에이트리


 묠니르: 운석으로 만들어진 망치. 거인들을 때려죽일 만큼의 강

한 무기. 토르에게 주어짐.


*하지만 영화에서는 이런 장면들을 만들 일은 없을 듯 합니다! 


2.헬라는 원래 다른배역이었다??

헬라의 역할이 

케이트 블란쳇이 아니었다고 하는데

원래 배역이 누구였는지 궁금하지 않을 만큼 굉장히 잘어울렸죠

최초의 여성빌런이긴한데

역시나 마블뽕에 의해 한방에 삭제~

(마블은 너무 한방에 다죽임)

 그래도 진짜 너무 악당치고는 

섹시 + 이쁨

 

3. 스토리

원래 스토리에서는 헬라는

오딘의 자식이아닌

로키의 자식입니다(잉?)

영화 내용중에 뱀 요르문간드, 지옥의 여왕인 헬라, 그리고 은빛늑대 팬리르

이렇게 잠깐 출연을 하게 됩니다.

실제로 벽화에는 헬라가 오딘과 함께 싸우는데 펜리르등에 타고 싸우는 장면이 보이죠


마블에서는 새롭게 각색해서 오딘의 자식으로 나오게되지만

실제로는 로키의 자식들이었습니다.

예언자가 그들의 힘이 나중에 오딘에게 위협이 될 것이다라고 얘기를 하는바람에

조선왕조실록이든 북유럽신화든 자신들의 왕위가 걱정되어

그들을 가둬두었던 것입니다.

거기에 빡이 친거죠...


코믹스에서는 헬라와 타노스가 같이 힘을 합쳐

우주를 정복하려는 모습을 엿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원작의 스토리를 중요시하는 것 보다 좀 더 스토리가 이어지게 

그리고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만들어지는게 더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실제로 자유로운 영혼인 로키가 아내를 두고 자식을 셋이나 놓는 걸 영화에서 보여 준다면

좀... 캐릭터의 이질감과 그간의 내용의 길어짐에 의한 지루함을 견디지 못할 것 같아요


4.인물


토르의 각성

토르가 각성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않았습니다.

사실 에이지오브울트론에서 환영으로 인해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모두들 토르 새로운 시리즈를 예상했겠죠??

그치만 묠니르가 부서짐은...ㄷㄷ

예고영상에서 묠니르 부서지는거 보고 

영화 보러 오시는분들도 많았을꺼에요...

어지간한 인물보다 한몫하는 묠니르... 이제 ㅃㅇ ㅠ


각성도 좋은데 뭔가

인피니티워에서 토니스타크가 보면

놀래는척하면서 비꼴생각하니까 또 기대되네요



발키리

나름의 아픔을 가지고 나오게 되는데

특별한 능력은 없었습니다. 뭔가 멋잇게 나타나서 기대를 했었는데

그냥 우왕 쌈잘행 밖에 못느낀


 로키

우선 로키는 사실상 어밴저스 1때 없어질 뻔 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다음에도 인기가 많아서 마블에서 계속 출연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너무 좋죠

얍삽하면서도 멍청한 컨셉인 토르와 대칭되어서 더욱 매력이 돋보이는데요

실제로 북유럽 신화에서도 토르는 힘만쎄고 자만심이 넘치는 인물로 묘사되어있습니다.

아! 그리고 실제로도 무지개다리를 통해 다닌다고 묘사되어있어요!

신기방기

아무튼 로키는 아무런 변화 없이 여전히 토르를 속이며 나오고있습니다 ㅎㅎ




헐크[라그나로크]

헐크는 그냥 헐크입니다.

뭐 이번 시리즈의 가장 큰 수확은 토르의 각성도 각성이지만

헐크의 자아가 있다는 걸 보여주게되었죠

정말 계속 화가나있고 그렇다고 막무가내로 부시기만 하지는 않습니다 

토르와 의사소통도 가능하고

뭔가 좀 더 전략적으로 쓰일 느낌??

헐크는 말 못하는 줄 알았거든요...

그리고 배너박사와 자아가 완전히 나누어진 걸로 나오게 되서

뭔가 나중에 새로운? 내용들이 더 추가될 것 같아요


이 영화의 가장 기대했던 점이랑 가장재미있었던 점이 

바로 헐크 & 토르 캐미였는데

그건 충분 충분~히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감상평 


-연출

가디언즈오브갤럭시2를 보고나서 인지 마블의 영화에서 우주를 보여줄때는 항상 색을 많이 이용하는 느낌이듭니다.

처음에는 신비롭고 다채롭다 정말 우주는 저럴까? 라는 궁금증을 주었지만 토그라그나로크에서는 너무 많은 색들을 사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연출에 문제삼기 보다는 과한 연출이 연결되었다? 라고 생각이드는데요


-코믹

또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인

웃음포인트가 어디야? 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많은건 맞지만 영화제작을 하는건 우리나라 사람이 아닙니다.

외국 코믹드라마를 보면 확실히 저희랑 개그코드가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죠

그 입맛을 전세계 사람들에게 맞춘다는건 불가능할텐데...

코믹에 대한 댓글은 안보였으면 하네요 ㅠㅠ

(그건 그거대로 성격이 있기에)


-쿠키영상

전 쿠키영상 역대급으로 재미없었습니다...

뭘 말해주는지도 저만 이해안갔나요? ㅠㅠ


-스토리

사실 헐크[라그나로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ㅎㅎ

저는 헐크가 더 멋잇더라구요

뭐 진화할 것도 없고 그 시원시원한 액션

사실 액션을 보려고 마블 영화를 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운드

이미 가오갤부터 입증되었던 사운드!

의심할 여지가 없죠

이번에도  Immigrant Song이라는 레드제플린의 노래입니다.

이 가수는 1969년에 첫 데뷔를 했습니다.

 1970년대 블루스를 기반으로 한 하드 록과 헤비메탈의 대중화에 앞장 섰습니다.

노래만 들어봐도 롹 느낌이 확 나죠 


노래를 미리 듣고 가는것도 추천할께요!

저는 처음 듣게되었는데 영화보면서 이노래뭐지하면서 계속 집중을 못했어요...

듣고 가면 뭔가 콘서트보는 느낌(심장이 뛴다는말)

영화보는데 재미를 2배로 만들어 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북유럽 신화를 조사하던 중

천둥의 신에서 보면 토르가 컵을 깨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것은 토르가 어떤 돌멩이괴물과 싸우게 되는데 그 돌멩이 괴물이

이 컵을 깨보라는 제안을 하게 됩니다. 거기서 토르가 아무리해도 깨지지 않자

강력한 돌멩이 괴물이라고 들어서 괴물머리에 컵을 던져서 깨지게 만듭니다. 

이때 부터 생긴 버릇이라고 하네요 신기방기 


그리고 오딘의 눈은 

신화, 코믹스, 영화에서 다 다르게 해석되는데 아직 영화에서는 오딘이 잃은 눈에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총 3가지 이유가 있는데

지혜와 맞바꾼 눈

싸우다가 다친 눈

한가지는 모르겟네요 

아무튼 신화책에서는 지혜의 신에게 

지혜의 샘물을 한모금 마시게 해달라했고 그 대가로 눈을 지불했다고 합니다.

그 샘물을 마신 후 눈이 두개일 때 보다 더 멀리보고 많은 곳을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영화에 대한 평과 분석은 개인적인 생각이 들어가있습니다.

악평보다는 생각공유의 장이라 생각하시고 보시면 

건강한 평론의 장을 만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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